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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과 블로그 이전 공지

오잎 클로버 2023. 12. 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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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1월 30일 오전 11시경, 최종 합격 메일과 함께 취업에 성공했다. 이 블로그를 꾸준히 본 이웃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본인은 올해 1월부터 취준에 돌입하여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다. 회사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으나,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회사에 합격했다.

 

막상 취업이 되고 나니 뭔가 대단한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쾌감보다는 덜 한 것 같다. 아직도 내가 취준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뭘 해야 할까 살짝 막막하다. 11개월 동안 취업을 주목적으로 두고 생활을 이어갔는 데, 살짝 허무하기도 하며, 앞으로 일을 하면서 마음고생도 할 것 같다. 하지만 한 순간순간이 새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차피 직장을 다닐 것이라면 당연하게 배울 것이고,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이제 할 일이 없어서 무엇을 할 지 고민하고 있는 데 계속해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마음 편하게 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모처럼 취업도 했고 출근까지 얼마 안 남았는 데 친구들과 신나게 놀까 도 생각이 든다.

친구들이랑 놀게된 다면, 아마 노래를 부르거나 수다가 보통일 거다. 현재 진행 중 프로젝트는 2개가 있다. 정확히는 3개인데, 하나는 사업 아이템 프로토타입이었는 데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시장 조사나 비슷한 아이템을 찾아봤는 데, 이미 몇몇 있어서 사업 아이템은 접기로 했다. 그래서 현재 남은 프로젝트는 작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인 Recom을 리뉴얼하는 작업과 어제 기획한 Rust기반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것이다. 무엇을 할지는 고민은 하겠지만, 무엇을 하든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11개월동안 취업을 하기 위해 마음고생을 함과 동시에 취업은 똑바로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들을 했다. 내 노력을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취준일 때는 아래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코딩테스트(백준 실버 및 골드, 프로그래머스 1~3레벨 등) 총 120문제 풀면서 연습하기
  • SQL 테스트(프로그래머스 레벨 무관, 해외 사이트 등) 총 30문제 풀면서 연습하기
  • 이력서 4번 만들고 바꾸기
  • 포트폴리오 10번 만들고 바꾸기
  • 자기소개서 15번 적기
  • 꾸준히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하기
  • 친구, 후배들 어려움 도와주기
    • 전공 관련 어려움을 주로 도와주었기에 필자도 공부가 됐다!
  • 협업에서 일하는 친구 2명 도와주기
  • 면접 20번 보기 (이메일과 문자들을 통해 일일히 셋다.)
  • 회사(스타트업-중소기업-대기업) 가리지 않고 지원하고 면접 보기
  • 옷 바꾸기(정장 -> 세미 정장 -> 캐주얼 복장 -> 교복)
  • 예상 면접 질문지 작성하기 (최소 20개 이상)
  • 면접 준비 최소 1시간에서 최대 사흘동안 하기

19살, 고졸에 취업시장에 뛰어들어 다른 대졸자나 경력자들과 경쟁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악착같은 오기 하나로 결국 취업에 성공했다.

 

필자는 더 이상 이 블로그에 본업 관련, 정확히는 전공관련 프로젝트들이나 문제해결들을 포스트로 게시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velog로 넘어가 개발 포스트를 이어갈 것이다. 이 블로그는 앞으로 필자의 취미생활이나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작성될 블로그로 운영될 것이며, 광고 역시 추가될 것이다.

필자의 velog: https://velog.io/@iqpizza6349

 

취준에 성공하기까지 나를 믿어준 가족들, 친구들, 친구들 중에서 특히 병훈이(https://blog.naver.com/hunihuniyun)와 준성이(https://white-world.tistory.com/)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끝으로 취준을 함과 동시에 학교 오케스트라실에서 부른 3곡 남기고, 이 세상 모든 취준생들에게 응원하며 마치겠습니다.

- 김광석●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다이나믹 듀오●고백(Go Back)

 

- Frank Sinara ● My Way